PHP에 중대한 취약점 2건… 긴급 패치 공개, 각국 기관 즉시 업데이트 촉구
‘This Is Not a Drill’: Critical PHP Vulnerabilities Are Setting the Internet on Fire
PHP Foundation이 원격 제어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취약점 CVE-2026-109618과 CVE-2026-109619의 수정 버전을 긴급 공개했다. 두 취약점은 CVSS 9.2이며, PHP 5 이후의 모든 설치 환경이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패치는 PHP 8.2 이상에만 제공된다. 완전한 완화책은 없으며, 업데이트가 유일하게 안전한 선택이라고 권고했다.
PHP Foundation이 수요일에 공개한 권고에 따르면, 두 취약점은 웹 요청을 처리하는 모든 PHP 설치 환경에 영향을 미치며, 2004년 7월에 공개된 PHP 5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지원 대상이며 패치를 받을 수 있는 것은 PHP 8.2 이상뿐이고, 일부 배포판과 서드파티 벤더가 구버전용 수정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가는 파일 업로드 인터페이스의 결함으로, 조작된 업로드를 한 번 보내는 것만으로 공격이 성립한다고 설명했다. Wiz에 따르면, 인증되지 않은 공격자가 서버에서 코드를 실행하거나, 비밀번호, API 키, 인증서 등을 포함할 수 있는 프로세스 메모리를 읽을 가능성이 있다.
발견에는 AI가 관여했다. Wiz는 일부 연구자가 AI 도구를 사용해 취약점을 찾아냈다고 밝혔으며, OpenAI와 보안 기업 Calif도 독자적으로 발견해 협력했다고 설명했다. Wiz는 공격 데모를 php2shell이라고 명명했으며, 경우에 따라 비교적 쉽게 악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독립 보안 컨설턴트 Lukasz Olejnik은 AI로 인해 1분 안팎에 악용이 가능해질 수 있다고 말했고, 최악의 경우 인터넷 전반에 퍼지는 웜형 악성코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PHP Foundation은 10월 20일 사전 공지를 내고 세부 내용을 밝히지 않은 채 수정 버전 출시를 예고했다. Cloudflare는 세부 내용 공개 전에 초기 공격을 확인했다고 보고했고, Sansec은 공개 후 15분 이내에 대규모 공격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전 예방 조치로 핀란드 정부의 여러 사이트, 프랑스 정부 사이트, 로테르담 항만 사이트가 일시적으로 오프라인 상태가 되었다고 보도되었다.
각국 기관도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영국 NCSC는 PHP를 사용하는 시스템을 찾아내고, 인터넷에 연결된 시스템을 모니터링하며 업데이트를 적용할 것을 요구했고, 즉시 대응이 어려우면 오프라인 전환도 검토하라고 조언했다. FBI의 Brett Leatherman은 침해 징후가 있으면 시스템을 격리하고 로그를 보존한 뒤 가장 가까운 FBI 지부에 신고할 것을 촉구했다.
취약점의 영향 범위와 각국 기관의 대응, 그리고 AI가 발견에 관여한 경위가 한데 정리되어 있어 대응 판단의 배경을 파악하기 쉽다.
출처: WIRED AI · wire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