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의 수학·컴퓨터 과학·물리 성과 발표, 전문가 선별 공개 방식에 연구자들 불만
Researchers are getting tired of OpenAI gatekeeping its breakthroughs
OpenAI는 수학, 컴퓨터 과학, 물리학 3개 분야에서 성과를 발표했으나, 외부 'shepherds'의 조언에 따라 공개 방식을 나눈 데 대해 연구자들의 비판이 나오고 있다. 성과 자체는 "huge", "significant" 등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전문가를 골라 먼저 공개하는 방식은 불공평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OpenAI, 수학·컴퓨터과학·물리 미해결 문제 성과 3건 발표 두고 전문가 평가 엇갈려
OpenAI는 월요일 수학, 컴퓨터과학, 물리 분야의 미해결 문제에 관한 성과 3건을 발표했다. 수학에서는 Kakeya 추측을 전 차원에서 해결했다고 주장하며, AI가 생성한 출력을 공개해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해설할 수 있도록 했다. 컴퓨터과학에서는 지수시간 가설(Exponential Time Hypothesis)을 반증했다고 주장하고, 외부 연구자 그룹을 구성해 결과를 설명하게 할 방침이다. 물리 성과는 표준 모형의 양자색역학과 Yang-Mills 이론에 관한 것이지만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공개 방식은 외부 전문가 그룹에 맡긴다고 밝혔다.
Brown University의 Brendan Hassett는 수학 주장이 "looks well supported"라고 평가하면서도 Lean 형식화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The Verge가 취재한 전문가들은 이번 성과를 "huge", "major breakthroughs", "significant"라고 표현했다. 한편 10월 초 수백 건의 프리프린트가 수학자들에게 전달된 경위가 있어, OpenAI의 대응에 대한 피로감도 두드러진다.
비판의 핵심은 OpenAI가 전문가를 골라 먼저 평가하게 한다는 점이다. Institute for Advanced Study의 Constantin Kogler는 소수의 저명한 과학자만 먼저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의 Andreas Karch는 그룹 인선을 "a disaster"라고 부르며, 대형 연구소가 승자와 패자를 골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수학과 AI 자문그룹 AGMAI는 발표 전날, 특정인에게 출력을 먼저 넘기는 방식을 택하지 말라고 권고한 바 있다. 대신 학술 저장소에서의 공개, 형식화된 증명, 문제 선정 정보, 이해를 돕기 위한 자금 지원을 요구했다. 발표 후에는 물리 분야의 자연어 출력과 Lean 출력을 지체 없이 공개하라고 촉구하며, Lean 형식화가 끝났다면 공개를 늦출 과학적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Stanford University의 Jared Duker Lichtman은 어떤 방식을 택하든 불만을 가진 사람은 나오기 마련이라며, 반발이 가장 적은 선택지를 찾는 문제라고 말했다.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의 Xiaoyu He는 근본적인 문제는 발표 방식보다, 기초적인 결과가 인간의 기여 없이 빠르게 풀리고 논문이 읽기 어렵고 검증하기도 힘들다는 점에 있다고 지적했다.
출처: The Verge AI · theverge.com